장요근(Iliopsoas)
오래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장시간 운전할 때에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을 겪어보신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단순히 허리 디스크 혹은 근육 뭉침 때문이겠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의외로 생소한 단어인 장요근이 문제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장요근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요근이란?
▶ 뱃속 깊은 곳에서 척추의 앞쪽에 넓게 위치해서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입니다.
▶ 허리와 엉덩이 관절 사이에 존재하는 근육 중의 하나로 요추부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근육입니다.
▶ 거리상으로는 등쪽에서 가깝지만 척추뼈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등쪽에서 눌러서는 만질 수가 없습니다.
▶ 장요근을 만지려면 배쪽에서 등을 향해 깊숙이 눌러야 만질 수 있는 부위입니다.
장요근을 구성하는 근육들
장요근은 요근(Psoas)와 장골근(Iliacus)을 합쳐 이르는 것으로 대요근(Psoas Major), 소요근(Psoas Minor)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골근, 대요근, 소요근이라는 주요 근육과 함께 협력하여 다리 안쪽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각 부위별 설명입니다.
▶ 장골근 : 둔부에서 시작하는 힘찬 움직임의 주역 ◀
장골근은 둔부뼈에서 시작하여 무릎 아래쪽의 경골 내측에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 주요 기능
- 둔부를 굽힐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 다리를 바깥쪽으로 돌릴 수 있도록 기능합니다.
- 무릎을 굽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달리기나 점프와 같은 빠른 움직임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 걷기, 달리기, 점프 등 다양한 운동에서 몸체를 지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대요근 : 몸의 균형과 안정성을 책임지는 보호자 역할 ◀
대요근은 요추 5번째 척추뼈에서 시작하여 무릎 아래쪽의 경골 내측에 이어지는 근육입니다.
● 주요 기능
- 척추를 곧게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 골반을 앞뒤로 기울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무릎을 굽히고,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데에도 참여합니다.
- 몸의 균형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장요근과 함께 무릎을 굽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걷기, 달리기, 점프 등 다양한 운동에서 몸체를 지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소요근 : 작지만 강력한 다리 안쪽의 힘을 담당 ◀
소요근은 요추 2번째 척추뼈에서 시작하여 무릎 아래쪽의 경골 내측에 이어지는 작은 근육입니다.
● 주요 기능
- 무릎을 굽힐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몸의 균형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참여합니다.
- 작은 근육이지만, 다리 안쪽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요근 근기능
▶ 고관절의 외전 및 외회전을 보호하는 부위입니다.
▶ 몸을 숙이거나 고관절을 굴곡하는 동작을 수행하는 근육이며 척추의 전만을 유지하게 합니다.
▶ 옆에서 장요근을 보는 경우, 배꿉이 앞쪽으로 나오게 되는 요추의 전만을 통해 완충작용을 합니다.
▶ 요추와 요추사이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직립자세를 유지, 척추안정화에 기여하는 부위입니다.
▶ 골반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부위입니다.
장요근 증후근 (Poas Syndrome)
▶ 원인 ◀
● 장요근의 단축 혹은 과긴장(요추의 만곡도 증가 -> 허리 통증 유발)
▶ 세부원인 ◀
● 다리 길이 차이
● O 자형 다리
●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 구부려 무릎을 가슴에 대고 앉는 습관
● 웅크리고 새우 잠을 자는 습관
● 임신 및 복부 비만
● 짝 다리 짚고 서 있는 습관
● 골반의 과도한 전 후방 경사
▶ 증상 ◀
● 뼈가 어긋난 느낌 및 뼈 마디가 쑤시는 듯 한 허리통증
● 척추를 따라 상하 수직으로 나타나는 요통
● 똑바로 선 자세에서는 통증이 심하다가 등을 지지하면 (기대면) 감소하는 요통
● 대퇴부 전면의 통증
● 윗몸 일으키기 할 때마다 60도 전후에서 통증
● 엉덩이 깊이 들어가는 낮은 의자에서 일어나기 힘듬
● 변을 볼 떄 통증 발생
● 구부정한 자세로 걷게 되고, 허리 및 고관절을 펴고자 하면 심한 허리 통증
장요근 통증 유발 지점
장요근 통증유발지점은 근육 전체길이에 걸쳐 배 안쪽 근육 내부 어디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장골능근처에 자주 발생합니다.
▶ 무릎이 엉덩이 관절보다 높은 위치에 놓이도록 않은 경우
▶ 태아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경우
▶ 다리길이 차이 또는 한 쪽으로 골반이 뒤틀린 경우
▶ 윗몸 일으키기를 지나치게 많이 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