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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예방

by 강부장2 2024. 7. 8.
지난 포스팅에 이어 여름철 모기 매개 감염병에 관련하여 알아보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올해 처음으로 전남(완도군)과 제주시에서 확인이 되었고, 3개월 뒤 6월에는 대구시에서 일본 뇌염을 매개로 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답니다. 쬐깐한 몸집으로 물린지도 모르게 물어버리고선 훌쩍 도망쳐버리는 짜증유발 모기들. 오늘은 모기 매개 감염병 중 일본 뇌염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뇌염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예방
일본뇌염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예방

 

 

목차

1. 작은빨간집모기
2. 일본뇌염
3. 일본뇌염 증상
4. 일본뇌염 치료/예방 방법

 

"말라리아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7월 장마철 말라리아!! 말라리아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예방

여름철 대표적인 불청객은 모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장마철인 요즘 주변에 모기가 자주 보이고 있답니다. 물리면 간지럽고 긁다보면 상처생기고... 가렵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감염병까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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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

 

 

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모기의 일종이며, 국내에서는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모기라는 이름답게 도시의 집에서 잡히는 모기 대부분이 해당 종입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 출처 : http://www.healti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71#rs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입니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져서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 출처 :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301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에 매년 20명 내외로 감염되며, 발생 연령은 50대 이상이 약 8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출처] 힐팁(http://www.healtip.co.kr)

 

 

일본뇌염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JE)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 JEV)에 의해 발생하는 뇌염으로, 주로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유행합니다.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일본 뇌염 바이러스는 작은 빨간집 모기(또는 뇌염 모기)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모기가 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일본 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며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됨으로써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전염병이므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뇌염은 7월 말에서 10월 말 사이에 발병하며, 9월 초순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연도별 일본 뇌염 환자, 사망자 현황
연도별 일본 뇌염 환자, 사망자 현황 / 출처 :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5.4%로 여성보다 많았고, 50대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은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뇌염입니다. 초기 증상부터 심각한 합병증까지, 단계별 증상과 주의 사항을 자세하게 분류해보았습니다.

 

 

뇌염
뇌염 / 출처 :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64

 

 

초기 증상 (1~7일)

 

★ 일본 뇌염의 잠복 기간은 감염 모기에 물린 후 4~14일입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습니다.

발열 : 38℃ 이상의 고열이 3~7일 동안 지속됩니다.
두통 :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특히 이마와 눈 뒤쪽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구토 및 메스꺼움 : 식욕 감퇴와 함께 구토와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피로 : 전신적인 근육통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과 무기력증 : 균형 감각 저하와 무기력증,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 증상 (7~10일)

 

생사는 발병 약 1주 전후로 결정되며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열이 떨어지고 다른 증상들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목강직 : 목 뒤 근육 경직이 나타나고, 머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혼돈 및 의식 장애 : 명확한 사고가 어려워지고, 혼돈 또는 의식 저하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발작 : 간헐적인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더듬거림 : 말을 명확하게 하기 어려워지고, 말더듬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력증 : 특정 근육 그룹 또는 신체 한쪽에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주요 증상
일본뇌염 주요 증상 / 출처 :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483

 

 

심각한 합병증 (10일 이후)

 

뇌염 : 뇌에 심각한 염증이 발생하여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 : 호흡이 멈추고 시작하는 수면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망 : 치료가 늦어지거나 합병증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영유아 및 노약자 증상

 

영유아 : 고열, 구토, 설사, 울음 소리 증가,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유아 경련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아 경련증후군 : 고열, 발작, 의식 장애, 호흡 장애 등이 나타나는 심각한 증후군입니다.
노약자 : 혼돈, 의식 장애, 망상,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진단/치료/예방 방법

 

 

일본뇌염 진단방법

 

일본 뇌염을 진단하기 위해 혈청 항체 검사로서 H-I(적혈구응집-억제 반응) 검사를 시행합니다.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이적인 IgM 항체가 검출되거나, 급성기와 회복기 환자의 혈청에서 IgG 항체 양이 4배 이상 증가하면 일본 뇌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 출처 : https://www.hihealth.co.kr/checkupinfo/?idx=14976652&bmode=view

 

 

일본뇌염 치료방법

 

아쉽게도,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에 대해서는 보존적인 치료 즉, 수술 없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자연치유를 기대하는 비수술적 치유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일본뇌염 치료방법
일본뇌염 치료방법 / 출처 : https://medicine.yonsei.ac.kr/health/media/card.do?mode=view&articleNo=67251&title=%ED%9B%84%EC%9C%A0%EC%A6%9D%EC%9D%B4+%ED%81%B0+%EC%9D%BC%EB%B3%B8%EB%87%8C%EC%97%BC%2C+%EC%98%88%EB%B0%A9%EC%A0%91%EC%A2%85+%EB%A7%9E%EC%9C%BC%EC%84%B8%EC%9A%94%2C+%EC%9D%BC%EB%B3%B8%EB%87%8C%EC%97%BC

 

 

일본뇌염 경과

 

일본 뇌염은 전체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약 25%는 낫더라도 지적 장애나 손발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며, 나머지 약 50%만 완쾌되는 질병입니다.

 

 

일본뇌염 경과
일본뇌염 경과 / 출처 : https://medicine.yonsei.ac.kr/health/media/card.do?mode=view&articleNo=67251&title=%ED%9B%84%EC%9C%A0%EC%A6%9D%EC%9D%B4+%ED%81%B0+%EC%9D%BC%EB%B3%B8%EB%87%8C%EC%97%BC%2C+%EC%98%88%EB%B0%A9%EC%A0%91%EC%A2%85+%EB%A7%9E%EC%9C%BC%EC%84%B8%EC%9A%94%2C+%EC%9D%BC%EB%B3%B8%EB%87%8C%EC%97%BC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 등이 나타나고, 세균 감염에 의해 호흡 곤란을 동반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유아와 노인의 예후가 좋지 않으며 열이 41℃ 이상 될 때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예방방법

 

 

유소아기 예방 접종을 철저히 시행해야 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거나 방충망,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방역을 통해 모기를 박멸해야 합니다.

 

 

일본뇌염 예방방법
일본뇌염 예방방법 / 출처 : https://www.hihealth.co.kr/checkupinfo/?idx=14976652&bmode=view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 / 출처 :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483

 

 

일본뇌염 백신에는 약독화 생백신불활성화 백신(사백신)이 있습니다.

 

구분 생백신 사백신
종류 약독화 생백신 불활성화 백신 (사백신)
성분 독성을 제거한 약독화 살아있는 바이러스 바이러스 일부
대상 생후 12~35개월 영유아 생후 12~35개월 영유아
접종 횟수 총 2회 (12개월 간격) 5회 (1, 2차 1개월 간격,
3차 11개월 후,
4차 만 6세,
5차 만 12세)
접종 시기 생후 12~23개월 생후 12~35개월
접종 방법 피하주사 근육 또는 피하주사
주의사항 면역력 약한 경우, 임신 중인 경우, 과거 알레르기
반응 있었던 경우 등은 접종 전 의사 상담 필수
동일 백신으로 3회 이상 접종 완료 후에는
추가 접종 불필요
기타 생백신과 사백신의 교차 접종은 권장하지 않음

 

★ 예방접종은 만 12세까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생백신과 사백신 효과는 비슷합니다.
★ 성인은 추천하지 않지만 뇌염 예방접종은 특정 시기가 없습니다.
★ 감염이 되어도 격리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출처] 세브란스 건강카드 뉴스

 

 

7월 장마철 말라리아!! 말라리아 모기매개 감염병 증상 예방

여름철 대표적인 불청객은 모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장마철인 요즘 주변에 모기가 자주 보이고 있답니다. 물리면 간지럽고 긁다보면 상처생기고... 가렵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감염병까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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