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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증상, 주의사항

강부장2 2025. 3.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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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배변 습관이 바뀌거나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을 경험하셨나요? 직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병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직장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직장암의 초기 증상부터 말기 증상까지, 그리고 각 단계별 특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직장암이란?
2. 직장암의 초기 증상
3. 직장암 병기별 증상
4. 직장암 전이와 말기 증상
5. 직장암과 치질 구분 및 주의사항

 

직장암이란?

 

 

 

직장암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직장은 대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길이는 약 15cm 정도로 골반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는데, 직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방식 변화로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면서 배변 습관의 변화나 혈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붉은 고기 과다 섭취,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직장암의 초기 증상

 

 

 

직장암 초기(1기)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됩니다. 암이 직장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어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데, 이는 주로 배변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직장암

 

 

초기 증상

- 혈변: 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기 물이 붉게 물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직장의 점막이 손상되며 출혈이 생기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 변화: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평소와 달리 변을 보는 횟수가 변할 수 있습니다.
- 잔변감: 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대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변 굵기 변화: 암이 직장을 좁히면서 변이 가늘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질이나 장염과 비슷해 혼동되기 쉬우므로,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얼굴에 직접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피로감이나 소화 불량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직장암

 

 

직장암 병기별 증상

 

 

 

직장암은 병기에 따라 증상이 점차 뚜렷해집니다. 병기는 암의 침투 깊이와 전이 여부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뉩니다.

1기 증상

암이 점막하층과 근육층에 국한된 단계로,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는 혈변, 잔변감, 변 굵기 변화 같은 초기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기 증상

암이 직장 벽을 넘어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만 림프절 전이는 없는 단계입니다. 혈변과 배변 습관 변화가 더 자주 나타나고, 복부 불편감이나 소화 불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체중 감소나 피로감이 느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기 증상

암이 주변 림프절로 전이된 단계로, 증상이 뚜렷해집니다. 지속적인 복통, 변비 또는 설사, 혈변의 양 증가, 하복부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적인 피로감과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이 골반 내 장기(방광, 질 등)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수 있어 배뇨 장애나 골반 통증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직장암

 

 

직장암 전이와 말기 증상

 

 

 

직장암이 4기로 진행되면 암이 간,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며 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재발 가능성이 20~50%로 높아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기 및 전이 증상

- 심한 복통: 암이 골반이나 복강 내 장기를 침범하며 지속적이고 강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장 폐쇄: 직장이 막히며 변비가 심해지고, 심하면 구토와 복부 팽만이 동반됩니다.
- 전이 부위 증상: 간 전이는 황달과 복수, 폐 전이는 호흡 곤란, 뼈 전이는 골반이나 등뼈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전신 쇠약: 식욕 부진, 급격한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말기 증상

말기에는 암이 신경을 침범해 항문 주변의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장기 기능 저하로 복수, 출혈, 빈혈이 발생합니다. 얼굴에는 황달로 인해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빈혈로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유지가 치료 목표가 됩니다.

골반 전이 시에는 배뇨 장애, 골반 통증, 다리 부종 등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으며, 재발 증상은 원발 부위나 전이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장암과 치질

 

 

직장암과 치질 구분 및 주의사항

 

 

 

직장암 증상은 치질과 혼동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치질과의 차이

- 혈변: 치질은 주로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묻어나지만, 직장암은 변 자체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 통증: 치질은 항문 통증이 두드러지지만, 직장암은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고 진행 시 복통이나 골반 통증이 생깁니다.
- 전신 증상: 치질은 체중 감소나 피로감이 없지만, 직장암은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정기 검진: 50세 이상이라면 1~2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시작하세요.
- 증상 지속 시: 혈변, 잔변감, 배변 습관 변화가 2주 이상 이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직장수지검사나 내시경을 받으세요.
- 생활 습관: 붉은 고기와 술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세요.

직장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질병입니다. 작은 증상도 무시하지 말고, 정기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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