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강직성 척추염 증상부터 치료까지

강부장2 2025. 3. 23. 14:40
반응형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죠. 하지만 이런 증상이 몇 달째 이어진다면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작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이 질환은 방치하면 척추가 굳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요.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부터 원인, 진단, 치료법, 그리고 생활 속 관리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부터 치료까지

 

 

 

목차

1. 강직성 척추염이란?
2. 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초기 징후
3. 강직성 척추염 원인과 진행 과정
4. 강직성 척추염 진단과 검사
5. 강직성 척추염 치료법과 생활 관리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척추와 천장관절(엉덩이와 척추를 잇는 관절)을 중심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강직성’은 뻣뻣해진다는 뜻이고,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긴다는 의미로, 시간이 지나면 척추가 굳어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로 20~40대 젊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2~3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이 질환은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과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약 30만 명 정도가 이 질환을 겪고 있으며,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등록되면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초기 징후

 

 

 

초기 증상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에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통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만성적인 허리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며, 갑작스럽게 시작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납니다.
- 아침 뻣뻣함: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와 엉덩이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하다가, 움직이면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 야간 통증: 밤에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단순 근육통이나 허리 디스크와 혼동되기 쉬워 조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 증상

 

 

진행 후 증상

질환이 진행되면 증상이 더 다양해지고 심해집니다:

- 척추 경직: 허리를 굽히거나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가는 ‘죽상 척추’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 말초 관절 통증: 무릎, 발목, 어깨 등 다른 관절에도 염증이 생겨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만성 염증으로 인해 몸이 쉽게 지치고 기운이 떨어집니다.
- 기타 증상: 포도막염(눈의 염증), 장염, 피부 발진 등 관절 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진행 속도도 개인차가 큽니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척추 변형으로 인해 장애 등급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과 진행 과정

 

 

 

주요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HLA-B27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이 유전자는 한국인의 약 4~6%가 보유하고 있으며,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됩니다.
- 면역 이상: 면역 체계가 척추와 관절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적 요인(감염 등)이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환경 요인: 장내 세균 감염(특히 클렙시엘라)이나 스트레스, 외상이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발병하지는 않으며, 생활 환경과 건강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진행 과정

강직성 척추염은 천천히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 초기 단계: 염증이 천장관절과 허리에서 시작되며, 통증과 뻣뻣함이 주 증상입니다.
- 중기 단계: 염증이 척추 전체로 퍼지며, 관절과 인대가 점차 굳기 시작합니다.
- 말기 단계: 척추가 완전히 융합되어 움직임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허리가 앞으로 굽는 ‘후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 진행단계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조기 치료로 중기나 말기로 넘어가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진단 후 10~20년 이상 지나면 심각한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진단과 검사

 

 

 

진단 기준

강직성 척추염은 증상만으로 진단하기 어려워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주요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요통: 40세 이전에 시작된 3개월 이상의 허리 통증.
- 운동성 제한: 척추의 앞뒤, 좌우 움직임이 줄어듦.
- HLA-B27 양성: 유전자 검사에서 이 유전자가 발견됨.
- 영상 소견: X선이나 MRI에서 천장관절 염증(천장관절염)이 확인됨.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신체 검진을 통해 초기 평가를 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강직성척추염 관련 정보

 

 

검사 방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X선 촬영: 척추와 천장관절의 변형이나 염증을 확인합니다. 초기에는 변화가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MRI: 초기 염증을 더 잘 보여주며, 연조직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 혈액검사: HLA-B27 유전자 검사와 염증 수치(CRP, ESR)를 측정합니다.
- 신체 기능 검사: 허리 굽힘 정도(쉐버 테스트)나 흉곽 확장도를 측정합니다.

전문병원(류마티스내과)에서 진단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 병원이 명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법과 생활 관리

 

 

 

약물 치료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핵심은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것입니다:

-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으로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 TNF 억제제(엔브렐, 휴미라)나 IL-17 억제제(코센틱스) 주사는 염증을 억제하며, 주사 비용은 월 50만~100만 원 수준입니다.
- 스테로이드: 급성 염증 시 단기 사용하며, 장기 사용은 부작용 우려로 피합니다.
- 항류마티스제(DMARDs): 설파살라진은 말초 관절염에 효과적입니다.

산정특례 등록 시 약값과 주사 비용이 크게 줄어 병원비 부담이 덜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법

 

 

운동과 물리치료

운동은 척추 유연성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 스트레칭: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늘려 뻣뻣함을 완화합니다.
- 수영: 관절에 부담 없이 전신 운동이 가능해 강력 추천됩니다.
- 걷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걸으면 척추 건강에 좋습니다.
- 물리치료: 온열 요법이나 전기 자극으로 통증을 줄입니다.

운동은 아침 뻣뻣함을 풀어주고, 장기적으로 척추 변형을 예방합니다.

 

생활 관리와 예방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올바른 자세: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 흡연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식이 조절: 강직성 척추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오메가-3(연어, 고등어), 비타민D(달걀노른자), 항염증 식품(강황, 생강)이 추천됩니다.
- 정기 검진: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치료를 조정해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자가진단

 

 

군대에서는 척추 변형 정도에 따라 면제(4급)나 복무 조정(3급)이 가능하며, 장애 등급은 척추 기능 장애가 심할 경우 5~6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평생 함께 가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삶의 질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건강한 습관으로 질환을 잘 관리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