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도 당뇨병을 앓고 있다보니 뉴스에 종종 보이는 '당뇨'라는 단어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답니다. 오늘 뉴스에서 확인한 바로는 '1형 당뇨'를 법에 명시 및 새롭게 규정하여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당뇨병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60511265/N]
목차
1. 당뇨병 (Diabetes Mellitus)
2. 당뇨병 원인, 종류와 증상
3. 당뇨병 관리 및 치료방법
당뇨병 (Diabetes Mellitus)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인체가 혈당(혈액 내 포도당)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는 만성 대사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인슐린 : 췌장(또한 소화 효소를 생산하는 위장 뒤의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의 양을 조절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원인, 종류와 증상
당뇨병 원인과 종류
당뇨병 전기(전단계)
정의
● 당뇨병 전기(전단계)는 혈당 수준이 너무 높아 정상은 아니지만, 당뇨병이라고 부르기에는 혈당이 충분히 높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5.6~6.9mmol/L) 사이, 혹은 혈당이 포도당 내성 검사 2시간 후 140~199mg/dL(7.8~11.0mmol/L) 범위에 있다면, 당뇨병 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전기는 더 높은 향후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의 위험을 수반합니다.
제1형 당뇨병 (Type 1 Diabetes)
정의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 당뇨병 또는 유년발병 당뇨병이라고 불림)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인슐린을 외부에서 주입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
주로 자가면역 반응이 원인이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도 발병에 기여합니다.
발병 연령
주로 소아나 청소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다뇨, 다갈, 체중 감소, 피로, 케톤산증 등이 주 증상입니다.
제2형 당뇨병 (Type 2 Diabetes)
정의
제2형 당뇨병(비非-인슐린 의존 또는 성인 발병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병 원인
유전적 요인, 비만, 신체 활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습관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이고,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80~90%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입니다.
발병 연령
보통 30세 이상의 성인에서 시작되고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보다 흔히 발생합니다. 65세 이상 성인의 약 30%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게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피로감, 잦은 배뇨, 갈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정의
임신 중 처음으로 발견되거나 발병한 고혈당 상태를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주로 임신 후반기에 나타나며, 출산 후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습니다.
발병 원인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병합니다. 유전적 요인, 비만, 고령 임신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발병 연령
모든 임신부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2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는 제2형 당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공통적인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지만, 질병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음, 다뇨, 다식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 체중 감소 : 1형 당뇨병의 경우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 만성 피로감을 느낍니다.
● 시력 저하 : 망막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거나 망막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 말초 신경병증으로 인해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 상처 치유 지연 :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감염되기 쉽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급성 합병증
● 저혈당증 :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져 발생하는 상태로, 혼수 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떨림, 식은땀, 혼동 등이 있습니다.
●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 ) : 제1형 당뇨병에서 주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혈액에 케톤체가 축적되어 산성화되는 상태입니다. 구토, 복통,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고혈당성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HHS) : 제2형 당뇨병에서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고혈당과 탈수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상태입니다.
만성 합병증
● 심혈관 질환 : 당뇨병 환자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습니다. 고혈당이 장기적으로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 신장 질환(당뇨병성 신증) : 고혈당으로 인해 신장의 사구체가 손상되며, 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 : 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키면서 감각 이상, 통증, 무감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 : 눈의 망막을 손상시켜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족부 궤양 및 절단 : 혈액 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에 궤양이 생기고, 심한 경우 감염으로 인해 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 및 치료방법
당뇨병 전기(전단계)
관리 및 치료방법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의 5~10%를 감소시키는 것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확연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Type 1 Diabetes)
관리 및 치료방법
인슐린 주사, 혈당 모니터링, 식이 조절,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제2형 당뇨병 (Type 2 Diabetes)
관리 및 치료방법
생활습관 개선(체중 감량, 식이 조절, 운동), 경구 혈당강하제, 인슐린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관리 및 치료방법
혈당 모니터링, 식이 조절, 규칙적인 운동, 필요 시 인슐린 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