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염
염증성 장염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라는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뉘는 만성적인 장 질환입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반응 이상과 유전적 요인이 질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염증성 장염에 대하여 알아보고 세균성 장염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염증성 장염 원인
▶ 유전적 요인 ◀
● 가족력 : 염증성 장염 환자가 가족 중에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유전자 : 염증성 장염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만으로는 염증성 장염 발병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 면역 반응 이상 ◀
● 자신의 장 조직 공격 : 면역 체계가 본래는 해로운 병원체를 공격해야 하는데, 잘못적으로 건강한 장 조직을 공격하게 됩니다.
● 환경적 요인 :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면역 반응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 장내 미생물 불균형 ◀
● 장내 세균총 변화 : 건강한 장에는 다양한 유익한 세균들이 공존하지만, 염증성 장염 환자의 경우 유해한 세균이 증가하고 유익한 세균이 감소하는 불균형이 나타납니다.
● 유전적 요인과 면역 반응 이상 :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유전적 요인과 면역 반응 이상과 상호 작용하여 염증성 장염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기타 요인 ◀
● 흡연 : 흡연은 염증성 장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질병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염증성 장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s)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의 NSAIDs 복용은 염증성 장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염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염 종류
염증성 장염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궤양성 대장염 ◀
대장 점막에 궤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설사 (혈변 드물음), 복통, 변비, 피로, 체중 감소, 혈변 (심한 경우)
● 발병 연령 : 젊은 연령대 (10대 후반 ~ 30대 초반)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
● 대표적인 증상
- 혈변 : 궤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변은 흔히 작고 띠 모양이며, 변기에 묻거나 화장지에 묻는 정도입니다.
- 급박한 설사 : 1일에 최대 20회 이상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밤에도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통 : 하복부에서 발생하는 꾸준한 통증이며, 설사 전후에 특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불량하여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로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합병증 : 장 천공, 암, 혈전증 등
▶ 크론병 ◀
소장, 대장 또는 전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설사 (혈변 드물음), 복통, 변비, 피로, 체중 감소, 혈변 (심한 경우)
● 발병 연령 :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에 발병할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발병률이 비슷
● 대표적인 증상
- 복통 : 하복부 또는 우측 복부에서 발생하는 꾸준한 통증이며, 특히 식사 후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불량하여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로 :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하혈 : 심한 경우에는 대변에 혈변이 섞일 수 있습니다.
- 구토 : 소장 염증이 심한 경우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 : 장 천공, 협착, 암, 영양 결핍 등
염증성 장염 주요 증상
염증성 장염의 증상은 유형, 질병의 심각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복통 ◀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복통의 위치와 강도는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궤양성 대장염 : 하복부에서 발생하는 꾸준한 통증 또는 경련성 통증이 특징입니다.
- 크론병 : 우하복부 또는 우측에서 발생하는 꾸준한 통증 또는 경련성 통증이 특징입니다.
- 통증은 식사 후 악화될 수 있으며, 배변 후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에는 야간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설사 ◀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80% 이상과 크론병 환자의 50-70%에서 발생합니다.
설사의 특징은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궤양성 대장염 : 혈변이 동반된 묫은 설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하루에 여러 번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 크론병 : 혈변이 드물고, 물기가 많은 설사 또는 반죽처럼 묫은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변비 ◀
크론병 환자의 20-30%에서 발생하며, 설사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비는 장 협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의 심각도는 질병의 활동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 활동기에는 위에 언급된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관해기에는 증상들이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 염증성 장염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드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염 치료 방법
염증성 장염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식이요법, 수술 치료의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염증성 장염의 핵심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 항염증제 : 장의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5-ASA 약물 (메살라진, 설파살라진, 아사콜 등),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 부데소나이드) 등이 있습니다.
● 면역 조절제 :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아자티오프린, 메르카프토푸린, 인플릭시마브, 아달리무마브 등이 있습니다.
● 기타 : 통증 완화제, 설사 치료제, 영양 보충제 등이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식이요법 ◀
증상을 완화하고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섬유질 제한 :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지방 식단 : 지방이 많은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제품 제한 : 유제품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설사로 인해 탈수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전문가 상담 : 영양사나 식이요법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치료 ◀
약물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대장 절제술: 염증이 심한 부위의 대장을 절제합니다.
● 인공 항문 조성술: 대장 기능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 인공 항문을 만듭니다.
● 기타 수술: 협착, 천공, 혈관 출혈 등의 합병증에 따라 다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염증성 장염 치료는 환자의 증상, 연령,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가 개별적으로 결정합니다.
세균성 장염과 염증성 장염의 차이
| 구분 | 세균성 장염 | 염증성 장염 |
| 원인 | 세균 감염 (주로 살모넬라, 대장균, 캄피로박터, 시겔라 등) |
원인 불명 (면역 체계 이상과 유전적 요인이 관련됨) |
| 전파 경로 |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 불명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 전파 가능성 |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한 전파 및 감염 |
전염성 없음 |
| 대표 질환 | 대장균 장염, 살모넬라균 장염, 시겔라균 이질, 캄필로박터균 장염, 리스테리아균 장염 |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
| 발병 | 급성 (감염 후 12시간 - 72시간 이내에 증상 발현) |
만성 (장기간 지속적으로 증상 나타남) |
| 발병 연령 | 특정 연령대 혹은 성별 없음 |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발병 |
| 주요 증상 | 설사 (혈변 가능성 높음), 복통, 발열, 구토, 탈수 증상 | 설사 (혈변 드물음), 복통, 변비, 피로, 체중 감소 |
| 합병증 | 장 천공, 복막염, 탈수, 간 기능 장애, 신부전 등 | 장 협착, 장 천공, 대장암 등 |
| 재발 가능성 | 재발 가능성 낮음 | 재발 가능성 높음 |
| 진단 | 대변 검사, 혈액 검사, 영상 검사 (필요 시) | 대변 검사,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내시경 검사 |
| 치료 | 항생제 (주요 치료법), 수분 및 전해질 보충, 증상 완화 치료 |
항염증제, 면역 조절제 (주요 치료법), 영양 관리, 수술 (필요 시) |
세균성 장염과 염증성 장염 예방 방법
| 구분 | 세균성 장염 | 염증성 장염 |
| 예방 방법 | 위생 관리 | 생활 습관 개선 |
| 주요 내용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음식 조리 및 보관 주의 안전한 물 마시기 개인 위생 관리 여행 시 주의 백신 접종 (필요 시) |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건강한 식습관 유지 스트레스 관리 금연 규칙적인 운동 |
| 기대 효과 | 세균 감염 위험 감소 | 염증 반응 완화 |
| 참고 사항 |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노력도 필요 백신 접종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
완치는 어려우나 증상 완화 및 삶의 질 향상 가능 정확한 진단 및 치료 필수 |
세균성 장염 원인 종류 증상
세균성 장염 세균성 장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의 한 종류로서 대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오늘은 세균성 장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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