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 상당히 피곤한 요즘인데요. 여기에 여름철이면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있다니 생각만해도 더 피곤해집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이면 소변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요로결석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1. 요로결석[Urinary stone , Urolithiasis]
2. 요로결석 원인
3. 요로결석 증상과 종류
4. 요로결석 관리방법
요로결석[Urinary stone , Urolithiasis]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또는 요도 등의 요로계에서 결석(돌)이 형성되어 통증과 기타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결석은 소변에 포함된 미네랄과 염분이 결정화되어 만들어집니다. 요로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형성되지만, 요로의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돌이 생기는 곳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나뉘며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작은 경우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거나 요로에 막히는 경우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요로결석 발생율이 높아집니다. 특히 남성의 발병율이 여성의 발병율보다 2배이상 높습니다.
요로결석 원인
요로결석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습니다.
● 소변 농축 : 소변의 양이 줄어들고 소변이 농축되면 결석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주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탈수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미네랄 농도 증가 : 칼슘, 옥살산염, 요산 등의 미네랄과 염분이 소변 내에서 과도하게 존재하면 결석 형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식습관 : 고단백질, 고염식 또는 고옥살산 식품(초콜릿, 시금치, 커피 등)의 섭취가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결석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기저 질환 : 통풍, 신장질환, 비만, 당뇨 등의 질환도 요로결석의 위험을 높입니다.
요로결석 증상과 종류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의 크기, 위치, 그리고 결석이 요로를 얼마나 막고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통증 : 요관이나 요도가 막힐 때 발생하는 심한 옆구리 통증(신산통)이 주 증상입니다. 통증은 등 아래쪽에서 시작되어 옆구리, 하복부, 사타구니로 퍼질 수 있습니다.
● 혈뇨(혈액이 섞인 소변) : 결석이 요로를 통과하면서 요로 벽을 자극하거나 손상시켜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뇨 곤란 및 빈뇨 : 결석이 방광이나 요도를 막으면 배뇨가 힘들거나 자주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오심 및 구토 : 통증이 심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감염 증상 : 요로결석이 요로 감염을 동반할 경우 발열, 오한,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종류
요로결석은 그 성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다른 원인과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슘 결석(Calcium stones)
요로결석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주로 칼슘과 옥살산이 결합하여 형성됩니다.
고칼슘뇨증(소변에 칼슘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상태)과 관련이 깊으며, 칼슘 농도가 높아질 때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요산 결석(Uric acid stones)
요산 농도가 높은 경우에 발생하며, 주로 통풍, 고단백 식단, 또는 탈수로 인해 형성됩니다.
산성 소변이 요산 결석의 형성을 촉진합니다.
스트루바이트 결석(Struvite stones)
주로 요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감염된 박테리아가 소변 내에 염기성 환경을 만들면서 결석이 생성됩니다.
빠르게 자라고 크기가 커질 수 있어 신장 기능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시스틴 결석(Cystine stones)
드물게 발생하는 유형으로,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이 소변에 과도하게 배출되어 결석을 형성하는 유전적 질환(시스틴뇨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로결석 관리방법
관리방법
요로결석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최소 하루 2리터 (물10컵)이상을 섭취하여 소변의 양을 증가 시켜 주어야 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신체활동 시에 더욱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염분섭취 제한
지나친 염분 섭취는 소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칼슘 결정을 형성하므로 음식을 싱겁게 드셔야 합니다. 식품을 선택할 때 짠 음식을 피하고 조리과정에서 염분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소스류)의 사용을 줄입니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
지나친 단백질의 섭취는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이 많아지고 소변을 산성화하여 요로결석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인 단백질 권장량은 정상체중 1kg 당 단백질 1-1.2kg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70kg인 경우 하루 단백질 권장량이 60-80 g 으로, 이것은 매끼 식사에 고기 80g, 생선 100g, 계란 2개, 두부 160g에 해당합니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 선택
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과 결합하여 대변을 통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소변을 통한 칼슘 배설을 감소시킵니다. 잡곡밥, 야채, 해조류, 과일 등이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식생활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또한 구연산이 포함된 오렌지주스 등은 결석 형성을 억제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