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백신이 없는 수족구병이 최근 한 달사이에 영유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출처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243428&code=61121111&cp=nv]
세상에 마상에- 예방백신도 없는 수족구병이 우리 애기들한테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니.. 뉴스를 접하는 순간 어린 조카들이 번뜩 떠올라 동생들에게 공유해주고 있답니다. 오늘은 기온이 높은 6~7월에 많이 발생한다는 수족구병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족구병
2. 수족구병 증상
3. 수족구병 원인
4. 수족구병 (치료/예방)관리방법
수족구병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Foot-and-Mouth Disease)은 주로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전염성 장내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손, 발, 입안에 특징적인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 주요 특징이며 엔테로바이러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주요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이 질환은 콕사키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수의 장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유아들에서 가장 일반적입니다. 수족구병은 봄, 여름, 가을에 보다 일반적이나,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대개 7 ~ 10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원인균이 엔테로바이러스 71인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접촉 후에 3 ~ 7일 정도이며 증상이 나타난 후 1주일이 가장 전염력이 강력합니다. 호흡기(1~3주), 분변/똥(7~11주)까지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 (3 ~ 7일)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피로감, 식욕 감소, 가벼운 인후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 (1 ~ 2일)
발열(38~39℃)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구강 궤양 : 혀, 잇몸, 볼 안쪽에 작고 통증성인 궤양이 생기며, 식사와 음료 섭취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궤양은 회색 또는 노란색이며, 주변에 붉은 테두리가 있습니다.
인후통 : 가벼운 목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통 : 둔감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절 부종 : 목이나 겨드랑이 주변 림프절이 부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발진 (2 ~ 3일)
손, 발, 입 주변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발진은 작고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손 : 손바닥, 손등, 손가락 안쪽에 발진이 생깁니다.
발 : 발바닥, 발등, 발가락 사이에 발진이 생깁니다.
입 주변 : 입술, 코 아래 주변, 뺨에 발진이 생깁니다.
수포 : 처음에는 투명한 액체로 가득 찬 수포가 생기고, 며칠 후에는 백색 또는 노란색 액체로 변합니다.
수포는 3~7mm 크기이며, 단독으로 나타나거나 밀집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포는 며칠 후 터지거나 말라 껍질이 생깁니다.
기타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식욕 부진,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기 (7 ~ 10일)
발열, 구강 궤양, 발진이 점차 사라집니다.
수포가 터지거나 껍질이 생긴 후에는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흔적은 보통 몇 주 안에 사라지지만, 드물게 영구적인 반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은 며칠 후 사라집니다.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Coxsackievirus)
콕사키바이러스 A16 :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발열, 인후통, 입안 궤양, 손과 발의 발진을 일으킵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6 : 더 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벗겨짐, 손톱 손상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 71 (Enterovirus 71)
엔테로바이러스 71은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경계 합병증(뇌염, 수막염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염경로
● 사람 간 접촉 : 감염된 사람의 타액, 코 분비물, 물집의 액체와의 직접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 공기 전파 :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진 바이러스 입자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물체 및 표면 : 바이러스가 묻은 장난감, 가구, 손잡이 등을 만짐으로써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경
● 밀폐된 공간 :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는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떠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 더운 여름 :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실제로 수족구병은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 불결한 환경 : 바이러스가 오염된 표면이나 물건이 오랫동안 방치되면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고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환자 분비물로 오염된 물로 - 수영장, 워터파크 등 - 염소 소독이 잘 되지 않는 곳
수족구병 (치료/예방) 관리방법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없을 뿐 아니라 예방하는 백신 또한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해마다 유행하는 시기에 맞추어 반드시 대비해야 할 것이며,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관리에 대하여 교육해주셔야 합니다.
★ 단, 증상에 맞게 해열 진통제, 수액주사 등으로 대증치료를 할 수있습니다.
예방수칠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철저히 손 씻기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및 소독 지키기
● 수족구병 의심되면 즉각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하기
●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 수족구병에 감염된 어린이가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생활을 해야한다면 전염의 위험성이 높기때문에 자발적으로 단체생활을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 수족구병 감염 이후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등원하기 위해서는 단체생활이 가능하다는 [진료확인서/진단명표기]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