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옆이 욱신거리고 얼굴이 부은 느낌이 드시나요? 비전정염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비동 질환으로, 방치하면 불편함이 커질 수 있어요. 오늘은 비전정염의 증상부터 치료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비전정염이란?
2. 비전정염 증상
3. 비전정염 치료
4. 비전정염 약국 대처
비전정염이란?
비전정염(maxillary sinusitis)은 얼굴 뼈 속 비전정(상악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부비동염의 한 종류예요. 비전정은 코 양옆에 위치한 공기 주머니로, 점막이 감염되거나 염증 반응으로 붓고 분비물이 쌓이면 발생합니다. 주로 감기 후 2차 감염, 알레르기, 비중격 만곡증 같은 구조적 문제 등이 원인이 돼요. 이 질환은 비전염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지만 흔히 발생해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환절기나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해요. 만성화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부비동염 환자의 약 70%가 비전정염을 동반한다고 해요. 이는 코와 연결된 비전정의 배출구가 좁아 분비물이 잘 쌓이기 때문이죠.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이를 진단하기 위해 엑스레이(X-ray)나 CT를 활용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비전정염 증상
주요 증상
비전정염의 증상은 코와 얼굴 주변에서 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혼동하기 쉬워요. 대표적으로 코막힘과 콧물(황록색 또는 고름 섞인 경우)이 있으며, 얼굴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코 옆 뺨이나 이마, 눈 아래가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고, 고개를 숙일 때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는 비전정 내 압력이 높아지며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증상으로는 후각 감소, 두통, 귀 주변 압박감, 기침(특히 밤에 심해짐),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만성 비전정염의 경우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며, 만성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종종 “코가 막히고 얼굴이 무거운 느낌”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하죠. 이런 증상은 감기 후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될 때 비전정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증상 사례
비전정염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요. 급성 비전정염에서는 고름 콧물과 강한 얼굴 통증이 두드러지고, 증상이 4주 이내로 나타납니다. 반면 만성 비전정염은 12주 이상 이어지며, 만성 코막힘과 약한 통증이 주를 이루죠. 예를 들어, 감기 후 코가 계속 막히고 얼굴이 붓는 느낌이 든다면 비전정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재발이 잦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코를 풀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는 환자 증언을 자주 듣는데, 이는 비전정 내 분비물이 압력을 가중시키기 때문입니다. 치아 통증도 동반될 수 있는데, 이는 비전정이 상악 치아 뿌리와 가까워 염증이 영향을 미칠 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비전정염 치료
비수술 치료
비전정염의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시작해요. 우선 생리식염수 세척으로 코와 비전정을 깨끗이 씻어내 분비물을 제거합니다. 이는 비강 스프레이(하이퍼토닉 식염수)를 하루 2~3회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요. 비강 스테로이드제(부데소니드 등)는 염증을 줄이고 부기를 완화하며, 약 2~4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비전정염에는 항생제(아목시실린 등)가 처방될 수 있으며,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7~14일 복용합니다. 진통제(이부프로펜)와 해열제로 통증과 발열을 관리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증기 흡입이나 따뜻한 찜질로 비강 배출을 촉진할 수 있어요. 만성 비전정염은 알레르기 관리(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장기 치료가 필요하며, 염증이 줄어들 때까지 3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비수술로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내시경 부비동 수술(FESS)은 비전정 배출구를 넓히고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만성 비전정염이나 재발성 경우에 시행됩니다. 수술은 국소마취나 전신마취로 진행되며, 회복은 약 2~4주 걸립니다.
수술 후에는 코 세척과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방문을 통해 재발을 방지해야 해요. 드물게 고름 제거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염증이 심각할 때 비강을 통해 배농합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필요성을 판단하며, 대개 비수술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비전정염 약국 대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
약국에서는 비전정염 초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비충혈제거제(옥시메타졸린 스프레이)는 코막힘을 줄이며, 하루 2회씩 3~5일 사용이 권장됩니다. 단, 장기 사용은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진통제(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는 알레르기성 비전정염에 도움이 되며, 졸림 부작용을 고려해 밤에 복용하는 게 좋아요. 에스로반이나 후시딘 같은 연고는 비강 외부 염증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비전정염 자체에는 효과가 없어요. 약사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을 추천하지만, 5~7일 후에도 호전이 없으면 이비인후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자가 관리법
약국 약과 함께 자가 관리도 중요해요.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분비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2~3회, 약국에서 판매하는 세척 용액을 사용하세요.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60% 유지하면 비강 건조를 막아줍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찜질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이 완화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점액을 묽게 만들어 배출을 돕습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피해야 하며, 이는 비강을 건조하게 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이런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게 필요합니다.
비전정염은 조기에 관리하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요. 증상이 지속되면 주저 말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