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치료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발톱무좀의 치료와 관리, 예방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방법의 종류
발톱무좀의 치료방법은 총 4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외용제(네일라카) 치료
▶ 외용제 바르기 전 ◀
- 발톱을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발톱깎이를 사용하여 굵게 깎고, 표면을 거친 연마판으로 갈아줍니다.
- 발톱 주변 피부를 깨끗하게 닦습니다.
- 발톱무좀 치료제를 발톱과 발톱 주변 피부에 충분히 발라줍니다. 발톱 밑까지 약이 닿도록 꼼꼼하게 바릅니다.
- 약이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합니다.
-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발라줍니다.
- 치료 기간은 보통 6개월 이상이지만,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치료 기간 동안 발 건조 유지, 공용 물건 사용 자제, 면 양말 착용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합니다.
▶ 외용제 종류와 사용방법 ◀
제 형 | 약물명 | 용 법 | 치료기간 | 상품명 (예) |
외용제 - 네일라카 (Nail lacquer) |
아모롤핀염산염 (Amorolfine) |
주 1 ~ 2회 손발톰을 갈고 닦아낸 후 사용 |
발톱 : 9 ~ 12개월 (손톱 : 6개월) |
로세릴 |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 |
1일 1회 바른 후 최소 6시간은 씻지 않아야 함. |
발톱 : 9 ~ 12개월 (손톱 : 약 6개월) |
풀케어 | |
첫 달 : 격일 둘째 달 : 주 2회 셋째 달 이후 : 주 1회 손발톱을 갈고난 후 사용 |
6개월 이내 | 로푸록스 | ||
에피나코나졸 (Efinaconazole) |
1일 1회 바른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함 |
12개월 이내 | 주블리아 |
경구약 치료
▶ 경구약 종류와 사용방법 ◀
제 형 | 약물명 | 용 법 | 치료기간 | 상품명 (예) |
경구약 | 플루코나졸 (Fluconazole) |
1주 1회 150mg | 발톱 : 6 ~ 12개월 (손톱 : 3 ~ 6개월) |
디푸루칸 캡슐 |
이트라코나졸 (Itraconazole) |
[주기요법] 1주기 : 1일 2회 200mg 1주 투여 후, 3주 휴약 |
발톱 : 3주기 (손톱 : 2주기) |
스포라녹스 캡슐 | |
[연속요법] 1일 1회 200mg |
3개월 | |||
테르비나핀염산염 (Terbinafine) |
1일 2회 125mg 또는 1일 1회 250mg |
6주 ~ 3개월 6개월 이상 가능 |
라미실정 |
레이저 치료
▶ 레이저 치료 종류 ◀
● 엔디야그 레이저 Nd:YAG laser(Neodymium-doped yttrium aluminum garnet)
손발톱 표면에 고온의 에너지 열과 연속적인 파장을 쏘아 원인균을 살균하는 치료법
● 어비움 야그 레이저(Erbium YAG laser)
피부를 태우지 않고 순간적으로 기화시킴으로서 피부를 얇게 깎아주는 것이 특징이며 주위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치료법
● 다이오드 레이저
빛 에너지(레이저 파장)를 발톱에 전달하여 곰팡이의 단백질을 변성, 균집 제거 치료법
▶ 레이저 치료의 장점 ◀
- 비교적 안전하고 통증과 부작용이 적습니다.
- 외용약 치료나 내복약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발톱 무좀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치료 기간이 짧습니다.
- 재발 위험이 낮습니다.
▶ 레이저 치료의 단점 ◀
- 모든 병원에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 비용이 비쌀 수 있습니다.
-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고,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발톱 변색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나 모유 수유부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발톱 제거 치료
▶ 발톱 제거 방법 및 회복 과정 ◀
발톱 제거는 일반적으로 국소 마취 후, 외과적 시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마취 : 발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하거나, 마취 크림을 발라줍니다.
- 발톱 제거 : 발톱깎이 또는 특수 도구를 사용하여 감염된 발톱을 제거합니다.
- 상처 치료 : 발톱 제거 후 남은 상처를 붕대나 멸균 거즈로 덮어줍니다.
- 회복 : 발톱이 다시 자라는 데에는 약 6개월 정도 걸립니다.
▶ 발톱 제거의 장점 ◀
- 심각한 발톱 무좀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외용약 치료, 내복약 치료, 레이저 치료 등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도 효과적입니다.
- 재발 위험이 낮습니다.
▶ 발톱 제거의 단점 ◀
-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상처 감염,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톱이 다시 자라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발톱 변형이나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경우 영구적 치료효과를 보장하지 못하며,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용제 / 경구약 부작용
▶ 외용제 ◀
약물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조갑(손발톱) 이상, 변색, 부스러짐, 물러짐이 나타날 수 있고, 적용 부위에 피부염, 발적(충혈되어 붉어짐),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의 통증 또는 화끈거림),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경구약 ◀
• 이트라코나졸: 구역, 두통, 복통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 간기능 이상, 과민반응 등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음
• 플루코나졸: 두통, 복통, 설사, 오심, 구토, 간 효소 수치의 증가, 발진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움
• 테르비나핀: 매우 흔하게 두통, 위장관계 증상(복부팽만, 식욕감소, 소화불량, 구역, 경미한 복통, 설사), 발진, 가려움,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흔하게 우울증, 미각장애, 어지러움, 시각장애,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음
치료방법 별 주의사항
▶ 외용제 ◀
네일라카의 경우 용액이 건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 직후에는 병마개를 잘 닫아 보관하며, 병마개가
병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병 입구 주변에 용액을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경구약 ◀
● 이트라코나졸
• 주로 간에서 대사되므로 간장애 환자에게 투여할 때는 치료의 유익이 간손상의 위험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하며,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 위산이 감소되면 흡수에 장애를 받기때문에 위의 산도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복용할 때는 콜라 등의 산성 음료와 함께 섭취할 것이 권장됩니다.
● 플루코나졸
• 플루코나졸은 투여 후 체내에서 변화되지 않은 채 주로 소변을 통해 배설되며 신장애(크레아티닌 청소율40 mL/min이하)가 있을 때에는 투여용량을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늘려야 합니다.
• 치료 중 간효소가 증가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임신 첫 3개월 안에 150 mg을 복용한 임부에서 자연유산 및 영아의 선천성 이상이 보고된 적이 있으므로, 복용하는 동안과 마지막 용량 투여한 후 약 1개월간은 피임해야 합니다.
• 운전 중이나 기계 조작 중 때때로 현기증 및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테르비나핀
• 주로 간에서 대사되어 담즙이나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간질환 환자에게는 복용 금기입니다.
• 간독성은 간질환 병력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을 시작하는 모든 환자에게 간기능 검사가 권장되며, 투여 중과 치료 종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여 충분히 관찰해야 합니다.
• 호중구 감소, * 범혈구 감소, † 무과립구증, 혈소판 감소 등의 혈액질환 환자, 중증 신부전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 고령자는 일반적으로 간기능과 신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 범혈구 감소: 혈액 내 혈구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한 상태
† 무과립구증: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neutrophil)의 수가 현저히 감소되는 질환
상호작용
▶ 외용제 ◀
외용제의 상호작용은 보고된 바가 없으나 다른 외용제와 병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경구약 ◀
경구용 발톱무좀약은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함께 복용하면 안되거나(병용 금기) 함께 복용하기를 권장하지 않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트라코나졸
• 일부 항부정맥제(드로네다론), 항히스타민제(미졸라스틴), 편두통약(디히드로에르고타민, 메틸에르고메트린), 항암제(이리노테칸), 항정신병약 및 항불안제, 진정제(미다졸람, 피모짓, 트리아졸람), 일부 혈압약(칼슘채널차단제: 펠로디핀, 레르카니디핀, 니솔디핀), 기타 심혈관계 약물(이바브라딘), 일부 고지혈증약(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콜키신(신장애 또는 간장애 환자의 경우)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용 금기입니다.
• 일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탐스로신), 진통제(펜타닐), 항균제(리파부틴), 항응고제(아픽사반, 리바록사반), 항경련제(카르바마제핀), 항암제(다사티닙, 닐로티닙, 수니티닙, 트라벡테딘), 면역억제제(에베로리무스), 기관지 확장제(살메테롤), 콜키신 등의 약물들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플루코나졸
일부 항정신병약(피모짓), 항생제(에리트로마이신), 편두통약(디히드로에르고타민)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용 금기입니다.
발톱무좀 예방 및 관리
발톱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발 건조 유지 ◀
- 샤워나 목욕 후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말립니다.
- 면 양말을 착용하고, 땀이 많이 날 때는 양말을 자주 갈아 신습니다.
- 젖은 신발을 오래 신지 않도록 하고, 신발을 충분히 말린 후 다시 착용합니다.
▶ 공용 물건 사용 자제 ◀
- 공용 샤워실, 온천, 수영장 등을 이용할 때는 슬리퍼를 착용합니다.
- 타인의 신발, 양말, 타월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발톱 관리 ◀
- 발톱은 너무 짧게 깎지 않고,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습니다.
- 발톱깎이는 개인별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소독합니다.
▶ 개인 위생 관리 ◀
- 손을 자주 씻고, 발톱을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 타인의 발톱을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 면역력 강화 ◀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발톱무좀 환자 관리 ◀
- 발톱무좀 환자는 자신의 물건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습니다.
- 발톱깎이, 양말, 타월 등을 개인별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소독합니다.
- 발톱무좀 치료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치료 지침을 따릅니다.
★ 발톱무좀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위의 예방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여 발톱무좀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