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고름이 흐르고 청력이 떨어진다면 만성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 질환은 오랜 염증으로 고막과 중이에 문제를 일으키며,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중이염의 증상부터 원인, 치료법, 수술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중이염 기본정보
만성중이염(Chronic Otitis Media)은 중이(고막 안쪽 공간)에 3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해요. 이 질환은 급성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발생하며, 고막천공이나 염증성 조직(진주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로 소아 시절 감기나 중이염을 방치한 경우 성인기에 만성화되기도 합니다.
중이는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과 연결되어 있고, 염증이 심해지면 청력 손실이나 유양동(귀 뒤 뼈 공간)으로 퍼질 위험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실명 다음으로 흔한 청각 장애 원인 중 하나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난청뿐 아니라 뇌농양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만성중이염 증상과 원인
증상
만성중이염의 주요 증상은 귀에서 진물(고름)이 흐르는 것으로, 냄새가 나거나 감기 후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청력 저하와 귀울림(이명)이 흔히 동반되며, 염증이 심하면 어지러움이나 두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된 경우 귀 통증은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안면신경 마비가 생길 수도 있어요.
특히 화농성 중이염에서는 고름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고막이 천공되며 난청이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 방치되기 쉬운데, 염증이 내이로 퍼지면 평형감각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귀 상태를 자주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원인
만성중이염의 원인은 주로 급성 중이염의 반복이나 이관(코와 귀 연결 통로) 기능 이상이에요. 감기, 비염 등으로 세균(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등)이 중이에 침투하면서 염증이 만성화됩니다. 고막천공이나 진주종 형성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외부 감염이 쉽게 유입될 수 있어요.
또한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부비동염 같은 상기도 질환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예: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감)이 영향을 주기도 해요. 이런 원인들은 청력 손실과 염증 지속을 유발하며, 조기 대처가 없으면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만성중이염 치료법과 수술
치료법
초기에는 항생제(점이약, 경구약)로 염증 억제를 시도해요. 고름 배출을 줄이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 귀 세척과 함께 사용되며, 세균 배양 검사를 통해 적합한 약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약물만으로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자연치유는 드물며, 만성화된 염증은 저절로 낫기 힘들어요.
한의원에서는 한방 치료(침, 뜸, 한약)를 통해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를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약물 치료 후 추가적인 보조 요법으로 활용되며, 일부 환자에게서 청력 개선과 어지러움 완화 효과가 보고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수술은 염증 제거와 고막 재건을 목표로 해요. 고실성형술(1~2시간, 입원 1~2일)로 중이 염증을 제거하고, 유양동 삭개술(4~5시간, 입원 4~5일)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평균 200~500만 원(비보험 기준)이며, 청력 회복은 염증 상태에 따라 달라요.
수술 후에는 귀 관리(세척, 건조)가 중요하며, 3~6개월 뒤 청력 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합니다. 수술 후기에 따르면 염증이 줄고 청력이 개선된 사례가 많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코를 세게 풀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잘하는 병원은 이비인후과 명의가 있는 대학병원(예: 서울아산, 삼성서울)이 추천됩니다.
만성중이염 청력과 합병증
청력 영향
청력 손실은 고막 손상과 이소골 파괴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전음성 난청(소리 전달 문제)으로 시작해요. 병이 진행되면 내이(달팽이관)까지 영향을 주어 난청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청력 회복 가능성은 수술 시 염증 제거 정도에 달려 있으며, 손상이 심하면 보청기나 인공와우가 필요할 수 있어요.
청력 검사는 난청 정도를 파악하는 데 필수로, 순음청력검사와 CT로 병변 범위를 확인합니다. 만성중이염은 자연치유가 어려워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방치 시 청력 손실이 영구적일 가능성이 높아져요.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만성중이염이 심해지면 어지러움(내이 침범), 안면신경 마비,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화농성 중이염은 염증이 뼈를 녹여 유양동염을 유발하며, 드물게 뇌농양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위험 때문에 조기 수술이 권장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이 필수예요.
염증이 퍼지면 청신경 손상으로 난청이 영구화될 수 있고, 뇌 관련 합병증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요.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중이염은 방치하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요. 증상이 있다면 지금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